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태도가 양국 무역 합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비오 장관은 3일(현지 시각)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좌파 성향을 강하게 띠면서 중국과 협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는 쿠팡 사태 이후 공개 석상에서의 첫 언급이다.
루비오는 한국이 기술 유출, 규제 문제 등으로 미국 기업의 사업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입장은 미국의 통상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미 무역협상이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됐다. 미국은 향후 한국의 정부 정책 개선을 협상의 조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