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흐아이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중 잣대를 비난했다. 바흐아이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란이 국민 복지보다 군사비를 우선시한다고 비판한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도 국내 프로그램보다 '군사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발언을 대비시켰다.
이란 대변인은 양국 지도자의 상반된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의 위선적 태도를 꼬집었다. 루비오의 비판은 이란의 군사 지출이 경제 침체 속 민생 악화를 초래한다는 취지였으나, 미국 행정부 역시 국방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양국 간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란은 국제 제재로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강화된 군사 입지를 유지하려 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우선순위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