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 항만공사와 5개 자회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직원들이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수부는 모회사 통합 방향이 결정된 뒤 내년부터 노사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구체적 통합 방향이 확정되기 전에는 의견 수렴 시점을 후순위로 둔 셈이다.
이번 갈등은 조직 통합 과정에서의 절차 정당성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정부가 향후 노사 협의 일정을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노사 관계와 내부 수용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