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원자재 전문가 커리는 공급 제약을 근거로 원자재 시장 전반에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농산물, 금, 은에 대한 강세 전망을 최근 다시 강화했다고 밝혔다.
커리는 원유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디젤 등 정제유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값만 봐서는 소비자의 실제 에너지 부담 완화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특히 디젤 가격이 배럴당 174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소비자 물가에 숨겨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 원유와 정제유 간 가격 괴리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제 능력의 부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공급 제약이 원유 하락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