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무장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중국계 의원에 막말 논란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중국계 의원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매체들에 따르면 외무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중국과 관련된 정책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중국계 배경의 의원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즉각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중국계 주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회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했고, 정치권에서도 중국 관련 정책을 놓고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발언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직자의 언행이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뉴질랜드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외무장관의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