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주재우 교수는 최근 북한의 2023년 외교정책 선언을 분석하며 흥미로운 연계성을 발견했다. 북한의 외교 노선이 중국의 이론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외교 기조를 중국식 모델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 제재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중국 의존도를 높이려는 실리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평양의 외교 나침판이 베이징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은 동북아 지역정치의 새로운 변수를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 정세와 국제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중국 의존 심화는 미국과 서방의 대북 정책 효과를 제약할 수 있으며, 역내 국가들의 대응 전략 수정을 촉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