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상 전력 강화에 나섰다. 북한은 최근 5천 톤급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배치하고, 2030년까지 매년 2척씩 추가로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이처럼 구축함 건조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미국과 한국의 항공모함 중심 전력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축함은 잠수함과 달리 대량 건조가 가능하고 운용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제한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해상 전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선택지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이 한반도 해역에서의 해상 패권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해상 전력 확대는 서해 권역의 분쟁 가능성을 높이고, 남북 해상 간 우발적 충돌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