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스페인 사이 북아프리카 영토 분쟁 지역인 세우타를 둘러싼 위기에 대해 지역 국가들이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모로코 언론은 세우타 문제를 주권 문제로 프레임화했으며, 알제리 미디어는 라바트(모로코 정부)가 '이민을 무기화'했다고 비난했다. 튀니지 소셜 미디어는 어두운 유머로 대응했다.
이러한 언론 반응들은 각국이 분쟁을 자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게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아프리카 지역이 경제 위기와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세우타 위기는 이들 문제를 배경으로 대두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국가 간 신뢰 부족과 상이한 국익 추구가 공동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