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초아칸 비밀 매장지서 어린이 유치 약 1,600개 발견

55분 전2멕시코, Zacapu
멕시코 미초아칸 비밀 매장지서 어린이 유치 약 1,600개 발견AI

멕시코 미초아칸주 사카푸에서 비밀 화장시설로 지목된 장소를 수색하던 중 불에 탄 유골과 함께 어린이 유치 약 1,600개가 발견됐다고 수색단체가 밝혔다. 수색은 2021년 시작됐으며, 2026년 9월 22일까지 진행된 작업에서 척추뼈와 손발가락뼈, 무릎뼈 등 다양한 뼈 조각도 확인됐다. 마르가리타 로페스 활동가는 어린이 유해가 성적 착취나 장기 밀매, 아동 음란물과 관련된 범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발견된 증거는 법의학 검사와 DNA 분석을 위해 검찰에 넘겨졌다.

멕시코 미초아칸주 사카푸에서 비밀 화장시설로 지목된 장소를 수색하던 중 불에 탄 유골과 함께 어린이 유치 약 1,600개가 발견됐다고 수색단체가 밝혔다.

‘멕시코 전역에서 시신을 찾는다’는 이름의 단체를 설립한 활동가 마르가리타 로페스는 2021년부터 독립적인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26년 9월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색 작업은 로페스가 사카푸의 한 언덕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로페스와 단체 회원들이 해당 지역에 들어간 뒤 아보카도 나무 아래에서 비밀 화장시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유해가 소각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과 함께 높은 온도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로페스가 시날로아 출신 마약 밀매업자의 목장으로 지목한 곳이다.

현장에서는 척추뼈와 손가락뼈, 발가락뼈, 무릎뼈, 발목뼈 등 다양한 뼈 조각이 발견됐다. 이후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첫 번째 송곳니도 확인됐다.

수색단체는 작은 증거물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0.25cm 크기의 촘촘한 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색 장비를 변경했다.

단체의 기록에 따르면 2021년 최초 수색 이후 2026년 9월 22일까지 약 1,600개의 어린이 유치가 수거됐다. 로페스는 이를 근거로 해당 장소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소각됐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발견된 치아와 유해의 정확한 신원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법의학적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수색은 무장단체의 존재로 인해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무장단체들은 지역 주민들의 토지를 장악해 아보카도 재배에 사용하고 있으며, 수색 활동가와 주민들에게 사망 위협을 가하는 등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무장 제한은 말파이스 프리에토 고고학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던 이 유적지는 범죄조직이 해당 지역을 장악한 이후 출입이 제한된 상태라고 설명됐다.

수색단체는 이러한 환경에도 다시 현장을 찾아 검찰청 소속 법의학 전문가 브라울리오의 지원을 받으며 전문 체질 장비를 이용해 수색을 진행했다.

로페스는 어린이 유해가 발견된 배경과 관련해 성적 착취와 장기 밀매, 아동 음란물 등 지역 내 범죄 활동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색단체가 확보한 증거는 필요한 법의학 검사와 DNA 분석을 위해 멕시코 연방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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