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아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이스라엘 국민 입국 제한 정책을 해제하라는 미국 하원의원 8명의 위협을 강하게 거부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가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군사 훈련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슬람 다수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가 없으며, 동남아시아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가장 강력히 지지해온 국가다. 아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입국 통제 권한을 행사하는 주권국이라며 미국 의원들의 주장을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을 명확히 반박했다.
이번 갈등은 중동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동맹국 간의 외교적 긴장을 반영한다.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을 중시하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원칙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