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서부 기반 정규군 조직인 국가통합정부(GNU) 소속 제6여단 지휘관이 부대 지휘 체계와 상당수 병력을 이끌고 동부 리비아국민군(LAAF) 측으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제6여단 사령관 에마이드 알 아타야비 준장은 LAAF 총사령부의 최근 합류 요청 이후 부대 지휘부와 함께 탈퇴를 결정했다. 이번 이탈에는 상당 규모의 병력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서부 기반 정규군 부대에서 발생한 이탈 사례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동부와 서부 세력 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GNU와 동부 지역을 장악한 LAAF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군 지휘부 이탈이 리비아 내 권력 구도와 향후 군 통합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