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협상의 새로운 라운드가 다음 달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외교 소식통은 알마야딘 특파원에게 다음 달 중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협상이 다시 열린다면 올여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논의 경과와 관련해 소식통은 미국과 이스라엘 측이 기존 두 지역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른바 '시범 구역'(المناطق التجريبية) 확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반면 레바논 대표단은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모든 폭발이 군사 시설을 겨냥한 데 따른 것이라는 이스라엘 측 주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단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지역 알리 알타헤르 고지대에서 헤즈볼라가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며칠 전 베이루트의 또 다른 레바논 소식통은 레바논 남부 '시범 구역'의 검증 메커니즘에 참여할 국가들의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워싱턴이 여러 국가를 담은 명단을 제안했으나 베이루트는 아직 최종 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마에서 열린 협상 라운드에서도 기본합의 이행을 검증할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