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스라엘 협상 재개, 다음 달엔 없다"…미·이스라엘, 헤즈볼라 철수 요구

8월 10일27레바논, 베이루트

레바논 외교 소식통이 다음 달 중 레바논-이스라엘 협상 재개 계획이 없으며 여름 이후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미국·이스라엘 측은 기존 두 지역의 진전 없이는 '시범 구역' 확대를 거부했고,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고지대에서 헤즈볼라 철수를 요구했다. 시범 구역 검증 메커니즘 참여국 명단은 미국의 제안에 대해 베이루트가 아직 최종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협상의 새로운 라운드가 다음 달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외교 소식통은 알마야딘 특파원에게 다음 달 중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협상이 다시 열린다면 올여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논의 경과와 관련해 소식통은 미국과 이스라엘 측이 기존 두 지역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른바 '시범 구역'(المناطق التجريبية) 확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반면 레바논 대표단은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모든 폭발이 군사 시설을 겨냥한 데 따른 것이라는 이스라엘 측 주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단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지역 알리 알타헤르 고지대에서 헤즈볼라가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며칠 전 베이루트의 또 다른 레바논 소식통은 레바논 남부 '시범 구역'의 검증 메커니즘에 참여할 국가들의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워싱턴이 여러 국가를 담은 명단을 제안했으나 베이루트는 아직 최종 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마에서 열린 협상 라운드에서도 기본합의 이행을 검증할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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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이스라엘#미국#헤즈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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