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급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 하락하며 8500선을 내주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조 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환율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1529원 수준에서 마감하며 약 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심화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로 외국인 매도 압력을 어느 정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차입금을 통한 투자(빚투)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추가 시장 충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