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 고종이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해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보낸 외교 예물 '반화'가 복원되어 국내에서 공개된다.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복합 공예품의 특성상 이동이 어려워 복원 제작 방식으로 한국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반화는 조선 시대 최고의 공예 기술을 집약한 문화유산으로, 한불 외교 관계의 초석을 다진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고종 시대의 근대화 노력과 국제외교 무대로의 진출을 상징하는 유물이다.
이번 복원 공개는 한국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국가 간 외교 교류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