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의무 교섭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성과급 관련 분쟁에서 파업을 통한 노조의 협상력을 제한하는 조치이다.
다만 공장 신설에 따른 인력 배치 등 근로 조건 변화는 여전히 교섭과 파업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호남 지역 공장 확장 등에서 인력 조정 문제가 노사 간 협상 쟁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 지침은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확대하면서도 근로자의 근무지 변동, 배치 전환 등 직접적 근로 조건에 관한 협상 권리는 인정하는 절충적 입장이다. 향후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에서 공장 신설이나 구조 조정 시 노사 간 인력 배치를 둘러싼 협상이 중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