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와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기존 중동 산유국과의 협력 기반을 유지하면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라크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형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중동은 한국의 에너지 수입과 건설·플랜트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최근 역내 분쟁과 정치 불안정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경제 관계 유지에 주력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K-공급망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주와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경제협력 다각화를 추진해 중동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