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참석을 검토했으나 최종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이 현지 외교공관의 조문을 제한하면서 주이란 한국대사 참석이 무산된 것이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외교적 례우를 고려해 대사 파견을 검토했지만 이란의 제한적 입장으로 기정사실화하지 못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9월 4일 서거했으며, 그의 장례식은 이란의 최고 국가행사다.
이번 결정은 한국과 이란 간 외교 관례의 변수를 드러내는 사건이다. 이란이 국제사회 외교공관의 참석을 제한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한국도 현실적 외교 판단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