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북한으로의 한라봉 수출을 16년 만에 재개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비타민C 외교'라 불리며 진행된 감귤 지원 사업이 천안함 피격 사태 등으로 단절된 지 16년 만의 재개다.
이 기간 제주는 총 4만 8,000톤의 감귤을 북한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남북 교류의 상징이던 이 사업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 관계 악화로 사실상 중단되었다.
이번 수출 재개는 최근 남북 관계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 감귤 산업의 새로운 수출처 확보와 함께 남북 경제 교류 정상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향후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규모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