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에 합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와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다.
이번 합의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양측은 지난 수개월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여왔으며, 이스라엘은 북부 안보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군 배치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이 합의를 즉시 거부했다. 헤즈볼라는 자신들과의 협상 없이 진행된 합의라며 거부권을 표시함으로써 협상 이행 불확실성을 높였다. 향후 실제 철군 일정과 검증 메커니즘 등이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