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이 100일을 넘으면서 중동 지역의 장기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에너지 공급과 해운로 확보를 위해 중동에 상당한 외교력과 국방력을 집중해왔다.
2010년대 초중반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수급 환경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여전하다. 미국이 중동 분쟁에 발이 묶이면 중국 견제 전략의 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
중동의 혼란이 장기화될수록 한국의 외교적 입지가 곤란해질 수 있다. 한반도 주변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동 지역과의 균형잡힌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