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카드로 과도하게 활용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국가로 전락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매일 전 세계 해상 석유 운송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은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이 해역을 압박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반복적인 해협 통과 위협이나 실제 봉쇄 시도는 국제 해상 질서를 훼손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는 비판을 초래한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카드 남용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역내 주요국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에너지 수급 차질로 인한 국제적 압박이 가중되면 경제 제재 강화와 외교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란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 시도가 오히려 국제사회의 결집된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