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하우스 중동국장 사남 바킬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미 전략을 분석했다. 바킬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인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저강도 분쟁을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미국을 장기 소모전으로 몰아가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접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면서도 지속적인 압박으로 미국의 전략적 피로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문가의 이러한 분석은 중동 지역의 미-이란 긴장 관계가 고강도 충돌보다는 장기적 대치 국면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양국 간 갈등의 양상과 강도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중동 정세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