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사임 가능성이 이란인터내셔널의 단독 보도 두 달 만에 다시 제기되며 통치체제 내부의 갈등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하마드바게르 카라지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다시 사임을 표명할 경우 이번에는 이를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기 극보수 매체 라자뉴스는 '사임'과 '국정 운영 불가능' 등의 표현을 거론하며, 최고지도부가 미국과의 합의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이런 보도들은 세부 사실 여부와 별개로, 국정 운영 방식과 워싱턴과의 협상, 혁명수비대의 의사결정 관여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가운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경제·정치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핵심 분야에서는 권한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로는 그가 축소된 권한으로 직무를 이어가거나 아예 배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