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구축한 모자이크 방어체계는 단일 실패 지점에 의존하지 않는 네트워크 구조를 기본 원리로 한다. 이는 한 번의 결정적 공격이나 지속적인 공격으로도 전체 체계를 무너뜨릴 수 없도록 설계됐다는 의미다.
이러한 방어 개념은 냉전 시대 소련의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호확증파괴(MAD) 원칙과 유사한 논리를 따른다. 분산된 지휘 체계, 다층 미사일 방어망,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군사 시설들이 상호 보완하며 전체적인 회복력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모자이크 방어가 첨단 기술보다는 '수량의 전략'과 '지리적 분산'에 중점을 둔다고 분석한다. 미국이 이란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때 단순한 군사 우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외교적 해결책 모색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