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림·이탄지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9월 1~2일 필리핀으로 북상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는 메트로 마닐라 등 7개 측정소에서 PM2.5 '건강에 해로운' 수준을 확인하고 수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은 9월 3일 세계 최악의 대기질(AQI 277, 위험)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도 연무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이다. 전문가들은 엘니뇨와 기후변화로 건조한 조건이 지속되면서 아세안의 초국경 연무 통제 체계가 더 빈번하고 강하게 시험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2015년 이후 필리핀에서 드물게 발생한 대규모 연무 유입 사례로, 지역 보건·항공·교육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