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청년들의 불만을 표현하는 온라인 밈에서 출발한 '바퀴벌레 자나타당(Cockroach Janata Party)'이 현실의 정치 운동으로 진화했다. 6일 뉴델리에서 개최된 이 운동의 첫 공식 거리 시위에는 주로 젊은 세대 수백 명이 참여했다.
당초 인터넷 농담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인도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교육 체계, 일자리 부족, 경제 전망 악화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깊은 좌절감이 이 운동의 배경이다. 인도의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교육의 실용성이 의문받으면서,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낀 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정치적 목소리를 찾고 있다.
이 현상은 전통적 정당 정치를 거부하고 소셜미디어 기반 운동으로 변화하는 인도 청년층의 정치 참여 방식을 보여준다. 향후 인도 정치에 미칠 영향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