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쪽 약 48km 떨어진 인천공항이 2026년 상반기 국제선 여객 3,839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국제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 부상했다. 국제공항협회(ACI)의 예비 집계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중동 주요 허브공항들의 위상을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이같은 급상승 배경에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항공운송 마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허브공항들을 피하던 국제 항공사들과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동아시아 중심 항로로 대거 전환하면서 국제선 여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대표 국제공항인 인천공항은 지정학적 안정성과 현대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