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 연합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부 지역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인권단체들은 제출한 문서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출발한 무기와 군수 지원이 차드, 리비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 등을 거쳐 수단의 신속지원군(RSF)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지원이 유엔의 대수단 무기 금수 조치를 위반했으며,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집단학살을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권단체들은 실제 범죄를 저지른 무장세력뿐 아니라 분쟁을 지속하도록 지원한 해외 공급망과 관련 인사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이러한 의혹은 ICC의 정식 판단이나 사법적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향후 조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제소는 수단 내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책임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