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사실상 중국뿐이라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가능성이 다른 국가들의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을 제외하고는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없다"며, 중국은 제재가 시행되던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이란으로 하여금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 내 주유소들이 휘발유 판매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주유업계가 높은 수익을 거둔 만큼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과 국제 에너지 시장, 미·중·이란 간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