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9월 10일(현지시간) 미신고 시설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 조사에 비협조적인 이란을 향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사국 35개국 중 23개국이 찬성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이란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6년 이후 20년 만에 IAEA 이사회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상정하는 조치로, 국제 핵 감시 체제 강화의 신호다. IAEA는 그동안 이란의 미신고 핵시설에서 고농축 우라늄의 흔적을 감지했으나 이란이 충분한 설명과 협조를 거부해 왔다고 지적했다.
향후 안보리는 이 사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되며, 제재 등의 조치가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지속적으로 핵 의혹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거부해 왔으며, 이번 회부 결정은 국제 사회의 이란 핵 의혹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