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5% 급락 286,500원…주간 7.6% 하락, 3분기 파업 실적 우려 지속

1시간 전7

현대차 주가가 26일 3.05% 하락한 28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낙폭 7.6%로 52주 밴드 하단 7% 지점까지 밀렸다. 3분기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실적 컨센서스 하회 우려가 주된 배경이다.

현대차 주가가 26일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28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3,958주를 기록했다. 52주 밴드(249,000~783,000원) 내 현재가는 하단에서 약 7% 지점에 위치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현대차는 78월 노조 파업으로 국내 아산·울산 공장 생산이 중단되면서 약 5만5.5만 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LS증권 등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91.8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헤럴드경제는 24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조 원가량 줄어든 2.5조 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파경제도 16일 파업 영향으로 매출 42.4조 원, 영업이익 2.5조 원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1일 현대차그룹의 레벨4 자율주행 트럭 실증 추진 소식은 긍정적이었으나 실적 우려에 가려졌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주가는 6월 장중 고점 783,000원 대비 약 60% 급락한 상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7.6%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23일 4.15% 급락(289,000원), 22일 3.23% 급락(299,500원) 등 연이은 약세가 누적됐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KB증권은 12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신한증권은 78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조정했다. PER은 낮아졌으나 EPS와 매출 컨센서스 하회 전망이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5.8% 수준으로 예상되며, FCF와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파업 여파는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와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4분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신형 투싼 등) 효과가 관건으로 꼽힌다. LS증권은 4분기부터 HMGMA 미국 HEV 생산 확대와 제네시스 HEV 출시로 믹스 개선을 기대했다. 다만 원화 강세와 원자재 비용 상승, 중국 전기차 경쟁 심화는 지속 변수다. 현대차 3분기 실적 발표(예정 29일)와 증권사 추가 목표가 조정이 다음 관전 포인트다. 산업 전반에서는 자율주행·로보틱스 투자 성과가 언제 수익으로 연결될지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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