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란의 특사로 45년 형을 감면받은 온두라스 전 대통령 후안 올란도 헤르난데스가 지난 일요일 귀국했다. 약 8개월 전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당시 마약 밀매 죄목의 징역형을 감면받은 후 처음 모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헤르난데스는 수도 테구시갈파 인근의 팔메롤라 공항에 전용기로 도착했으며, 가족과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지 언론 기자들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공항은 전 대통령의 귀국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지지자 에바 아마도르(56)는 "그의 귀국을 환영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헤르난데스는 2022년 미국 법원에서 마약 밀매와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권을 행사하며 형을 감면받았다. 이번 귀국은 온두라스 국내 정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