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6일 인적분할을 단행한 첫 거래일에 분할된 두 회사의 주가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한화84는 전날 종가 대비 17% 상승했으나, 한화M&S는 0.1% 상승에 그쳤다.
분할 구조에 따른 가격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M&S의 액면가는 1000원으로 기존 한화의 5000원보다 낮으며, 기존 한화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분할된 주식을 받게 된다. 분할 전 한화는 방산과 조선, 에너지, 금융, 시큐리티, 반도체 장비, 로봇, 유통·호텔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운영해 왔다.
시장에서는 각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적분할로 전략적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화84가 투자자들로부터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반면, 한화M&S는 안정적 수익성 평가에 그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