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싱 세계챔피언 졸라니 ‘라스트 본’ 테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 음단차네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포츠부 장관이 테테의 사망 사실을 밝혔다.
38세의 테테는 자신의 거주지에 도착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당시 복면을 착용한 무장 남성 2명이 차량에서 내려 테테를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테와 함께 이동하던 27세 여성도 여러 차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게이턴 맥켄지 스포츠부 장관은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또는 범행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테의 사망 소식에 이스턴케이프주 정부도 애도를 표했다. 오스카 마부야네 주지사는 테테의 죽음에 충격과 슬픔을 나타내며, 수사기관이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테테는 2014년 일본 고베에서 테이루 기노시타를 꺾고 IBF 슈퍼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올랐으며 이후 WBO 밴텀급 챔피언도 차지했다. 국제적으로는 2017년 11월 벨파스트에서 동료 남아공 복서 시보니소 곤야를 11초 만에 쓰러뜨린 경기로 특히 유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