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대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독점 벌금 부과를 추진 중이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25일 EU 집행위원회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에 대한 제재 결정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EU는 지난해 디지털시장법을 제정해 대형 과학기술 기업들의 부당한 시장 지배 행위를 단속해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검색 서비스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배제한 혐의로 조사 대상이 됐다.
EU 관계자들은 이번 제재가 과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부과한 벌금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벌금 규모와 향후 사업 운영에 대한 제약을 두고 EU와 협상 중인 상태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