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 산업이 2040년대까지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계속 배출하도록 허용할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이 결정은 EU의 탄소시장 개혁 청사진과 관련된 것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유럽의 기후정책 기조 속에서 나왔다. EU는 배출권거래제(ETS) 강화를 통해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왔으나, 이번 결정은 감축 일정의 유연성을 시사한다.
환경단체들은 이 정책이 탄소 감축 목표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산업 측은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현실적 접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U의 탄소시장 정책은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 사례로 여겨져 왔으며, 이번 결정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