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C)이 르완다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콩고 정부는 1994년 르완다 집단학살 이후 수십 년간 르완다가 저지른 각종 국제법 위반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양국 간 갈등은 1994년 르완다 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르완다군의 콩고 동부 지역 개입, 무장단체 지원 등이 계속되면서 콩고 주민들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콩고 동부는 20년 이상 무장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이번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적 절차다. 콩고는 르완다의 국제법 위반이 명백하며, 국제법정을 통한 판결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향후 국제법정의 판단이 동아프리카 안정과 역내 분쟁 해결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