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에서 현장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보고한 정보 오류가 드러났다. 소방당국도 초기 대응 과정에서 오판을 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쿠팡 관계자들이 소방에 제공한 인원 정보가 부정확했고, 이로 인해 수색 및 구조 대응에 혼선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대피소 운영이 계속되고 있으며, 화재 원인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 CCTV 영상에는 '불났다'는 안내방송 이후 상자 쪽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등 해외 물류센터에서도 사용하는 '메자닌' 구조에 대한 실질적 방재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안전 규정의 허점을 보완해 '제2의 쿠팡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