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2분기에도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연결된 로비회사에 25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 이슈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가는 이슈"라고 지적했다.
쿠팡의 미국 시장 진출을 둘러싼 규제 압박이 장기화하면서 로비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쿠팡은 백악관과 미 의회를 상대로 자신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로비를 진행 중이다. 강 대사는 "이 사안은 이 사안대로 관리하면서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 간 합의한 공동 팩트 시트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 접근성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쿠팡의 미국 진출 전략과 한미 통상 관계 관리가 향후 주목 대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