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 산하 아시아태평양 담당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차관과 중국 정부 조선반도사무 특별대표 류샤오밍이 1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번 회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온 주요 국가들로, 이들의 공동 성명은 북한 문제에 대한 입장의 일관성을 재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두 국가는 한반도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미국 주도의 제재 정책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한반도 정세 변화 속 국제적 영향력 다툼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