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유럽 국가들이 미국·일본·필리핀 등과 함께 남중국해 중재 판결에 동조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린 대변인은 이를 중국에 대한 억압을 위한 정치쇼라고 규정하고, EU 및 관련 국가들과 각각 면담을 통해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 제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국제 중재에 대한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일본·필리핀 등 관련국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국제 중재 체계를 거부하고 자신의 주권 주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서방 진영과 역내 국가들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