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의 호감도가 20년 만에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슈아 컬랜칙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최근 "지난 2년 동안 미국이 어떤 분야에서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며 "중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과 중립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국제적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 하에서 다자주의 협력과 국제기구에 대한 약화된 관여는 전통적 우방국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동시에 중국은 경제협력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향후 국제질서 재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