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해양경찰청)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첫 단독 순찰을 전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대만 동쪽 해역 획정에는 중국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일본과 필리핀이 중국을 배제하고 협상을 시작한 것은 중국의 해양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일본과 필리핀이 대만 동쪽 해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획정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자, 중국이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대만을 자신의 영토로 주장하면서 해당 해역에 대한 권리를 주장해왔다.
이번 순찰은 중국의 해양 영유권 주장이 얼마나 강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해당 해역에서 한·중·일·필리핀 등 주변국 간 해양권 분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