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수로에서 흑상어 ‘부캉이’가 강제 유도 없이 자연 이동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부캉이’는 34일간 머물던 뒤 수로 밖으로 나간 지 하루 만에 다시 수로로 재진입했다. 당국은 더 이상 강제 유도에 나서기보다 수로 입구의 그물 차단막을 보강해 접근과 확산을 줄이고, 상어가 스스로 외해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야생 이동을 존중하면서도 시설 차단을 통해 동선을 관리하겠다는 방향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은 상어의 이동 속도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어 경과 관찰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