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로 평가받는 앤디 번험이 29일 "우리 나라가 경험한 가장 큰 권력 재분배"를 통해 영국을 변혁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번험은 현재의 정치 체계가 "망가진" 상태이며 "계속된 현상 유지"로는 국가의 심각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물, 주택, 에너지, 교통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공공 통제 확대로 생활비 억제, 휫홀에서 전국으로 권력과 자원을 배분하는 "10번지 북부 허브" 설립, 전후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임대주택 건설사업, 상업세 개혁을 통한 상가거리 부흥, 대학 중심의 교육 체계 재편 등을 제시했다. 10번지 북부 허브는 번험의 전임 맨체스터 최고경영자가 주도할 예정이다. 번험은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과 생활수준 개선을 통해 기존 정치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