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의 앤디 번험 총리는 총리 취임 첫 주부터 선거 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을 즉시 시험받을 전망이다. 번험 총리 취임을 앞두고 거의 100명에 가까운 노동당 의원들이 현행 웨스트민스터 선거 제도(소선거구제)를 바꾸기 위한 국가 위원회 신설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번험 총리는 오래전부터 선거 개혁의 옹호자로 알려져 왔다. 의원들은 그가 총리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소선거구제(첫 득표자 승리 제도·FPTP)를 폐지하는 방향의 위원회 설립을 지지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 정치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대규모 개혁으로, 비례대표제 도입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