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이 러시아의 암호화폐 자금세탁 네트워크를 폭로한 뒤 러시아 외교부 제재 명단에 올라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오데일리가 보도했다.
영국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A7A5 등 토큰을 활용해 서방 제재를 회피하고 군 자금 조달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이 공개한 보고서는 러시아, 이란 등 제재 대상국들의 불법 금융 활동을 드러냈으며, 이는 국제 금융 감시 체계에 중요한 증거로 작용했다.
러시아의 제재 조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불법 자금 이동 적발에 기여한 청소년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가 차원의 제재 회피 시도와 이를 적발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 간 대결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