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사령관, 해임된 국방장관에 공개 사과…전국 시위 확산 속 갈등 격화
우크라이나군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해임된 페도로우 전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 사과했다. 전국 시위는 닷새째 이어지며 24일까지 정부의 인사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임명된 가운데 군 수뇌부 개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국방부 장관 해임과 군 수뇌부 교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 해임된 미하일 페도로우 전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군사 전문 매체 기고문을 통해 "미하일 알베르토비치, 용서해 달라. 나는 때때로 너무 강할 수 있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그는 자신과 페도로우 전 장관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평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업무 관계였을 뿐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회가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분열되는 것은 러시아가 가장 바라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드론 전력을 경시한다는 비판도 반박했다. 시르스키는 무인체계군 창설을 직접 추진했고 로베르트 브로브디를 무인체계군 사령관으로 추천한 것도 본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에서는 드론뿐 아니라 포병, 방공망, 전자전 장비 등 다양한 전력이 함께 운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르스키는 현재 군 개혁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그는 새 군 계약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약 100만 명 규모의 우크라이나군 가운데 신규 계약을 체결한 병력은 약 2,00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병사 급여 예산 일부가 드론 구매 비용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하반기 급여 지급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예브헤니 흐마라 국방부 차관을 국방장관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다만 정식 국방장관 임명은 의회의 인준이 필요하지만 의회가 휴회에 들어간 상태여서 최소 8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도로우 전 장관 해임 이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는 정부를 향해 페도로우 복귀와 시르스키 총사령관 해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에 오는 24일까지 요구를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을 제시했으며, 기한 내 조치가 없을 경우 야간 집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재 국방부 개편과 군 수뇌부 인사 문제를 놓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이 보는 확률
출처: Polymarket시르스키, 2026년 7월까지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해임?
67.6%▼11.5%p24시간 거래량 $74,059
우크라이나, 2026년까지 크림 탈환할까?
8.5%24시간 거래량 $88,851
Polymarket 예측시장 참여자들의 베팅 가격을 확률로 표시한 것으로, 사실 전망이나 투자·베팅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