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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르 여성의원 파투마 제호우, 2022년 이후 첫 지역 방문서 성난 주민들에 야유 받아

9시간 전조회 2케냐, 나이로비

파투마 제호우 와지르 여성의원, 2022년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에서 주민들의 야유와 사퇴 요구 구호에 직면. 의회 성과 평가는 낮으나(348명 중 209위), 여론조사 기관별로 지지율 평가가 35%~61%까지 엇갈림. 북동부 지역 전반의 저개발·자원 불균형 문제와 맞물려 지역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 고조.

케냐 와지르 카운티 여성 국회의원 파투마 제호우가 2022년 총선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난 주민들의 야유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케냐 매체 케냐인즈닷코케(Kenyans.co.ke)가 20일(현지시간)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제호우 의원은 헬리콥터를 타고 도착한 뒤 흰색 세단 차량 행렬을 이끌고 주민들을 만나러 이동했다. 착륙 직후 그를 맞이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에게 연설을 시작했으나, 곧 일부 군중이 그를 향해 야유를 보내고 "임기 한 번만(One Term)"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도력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이번 사건은 2027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선출직 정치인들이 지역구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기 시작한 시점에 발생했다. 그러나 제호우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의회 감시단체 음잘렌도 트러스트(Mzalendo Trust)의 평가표에 따르면 그는 100점 만점에 19점을 받아 국회의원 348명 중 209위에 그쳤으며, 표결 참여도에서는 7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발언 및 법안 발의 활동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인포트랙(Infotrak)의 카운티트랙 지수는 제호우 의원의 지지율을 35%로 집계해 전국 여성의원 중 하위권으로 평가했으나, 북동부 지역 내에서는 가리사 여성의원 아미나 우드군 시야드에 이어 2위였다. 반면 폴스터 아프리카(Pollster Africa)는 그를 북동부 지역 최고 성과 여성의원으로 꼽았으며, 미자니 아프리카(Mizani Africa)는 그의 지지율이 구호 활동과 지역 개발사업 이후 61%까지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사건은 북동부 지역 지도자들에 대한 감시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지역은 저개발과 열악한 교육 성과, 자원의 불균등 분배 등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다. 리가시 가차구아 전 부통령과 윤리부패방지위원회(EACC)는 이전에도 이 지역 일부 지도자들이 지역 개발을 등한시한 채 다른 카운티에 투자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가리사, 와지르, 만데라 카운티는 2013년 지방분권 이후 수십억 실링의 예산을 받아왔음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가뭄과 물 부족, 열악한 위생 시설 등 개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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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북동부#주민시위#2027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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