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스웨덴, 나토 정식 가입 추진…유럽 안보 판도 재편
핀란드와 스웨덴이 올해 여름 나토(NATO) 정식 가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두 북유럽 국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 여론이 급증하면서 비동맹 정책을 공식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두 국가는 지난해 나토에 임시 가입했으나, 헝가리와 튀르키예의 비준 거부로 정식 가입이 지연돼 왔다. 올해 들어 양국이 국방력 강화와 나토 기준 충족에 집중하면서 여름 가입이 현실화되고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00km 이상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어 안보 위협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가입은 유럽 안보 구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냉전 이후 중립 정책을 견지해온 북유럽의 전략적 지향이 나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북유럽에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진행 중인 유럽 안보 재편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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